필라테스 수업을 들으면서, 동작을 잘 따라하는데 희열을 느꼈다. 그때는 잘 듣고, 근육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운동효과에 만족했던 회원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그 이미지를 그려주는 사람으로서 어떤 티칭을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많다.
최근 한달 반 정도 수업을 넘어가면서 직접적으로 말을 뱉는 연습을 계속 하게 되는데 동작 숙지, 호흡, 카운드의 흐름을 이어가는데 익숙하지 않아 당황할 때가 많다. 어떻게 연습을 해야 회원의 호흡이 끊기지 않으면서 타겟 머슬, 주의사항,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큐잉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여러 유튜브 영상도 참고해보면서 큐잉 연습 때 가장 중요했던 건 내가 회원의 입장에 설명만 들어도 동작이 그려지는 이미지 트레이닝 가능한 설명이 가장 BEST 가 아닐까 싶었다.
큐잉 연습하는 방법 > 이미지 트레이닝 중요
1. 동작 완벽하게 숙지 (기본) 타겟 머슬, 자극점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기 : 동작에서 쓰이는 근육을 타겟 머슬만 집중할게 아니라 협력근, 길항근을 같이 이해함으로써 보상작용을 최소화하고 근육 자극점을 극대화한다.
2. 대본, 시나리오 작성해보기 : 글로 쓰는 것과 말하는 건 다르지만 그래도! 한 번은 대본을 직접 작성해보고 어떤 순서의 흐름을 가져갈지 정리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 기록을 남겨보기 위해서 서툴지만 간단하게 배운 동작별로 티스토리에 대본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쓰는 것만으로 입에 바로 익숙하게 되기는 어렵고 동작과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리듬감을 가지려면 정말 여러번 뱉어봐야 한다.
3. 녹음해서 시나리오 바디 입장에서 들어보기 :아직도 내가 티칭하는 영상과 녹음 자료를 듣는 것이 쑥스럽다. 내가 나의 부족한 점을 마주하는 것도 싫었고 목소리와 핸즈온이 어색한 모습을 보는 것이 오글거렸다. 하지만 꼭 비교해보면서 나의 녹음, 티칭 영상을 다시 되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을 지금 충분히 가지는게 필요하다. 아직 나는 처음 시작한 사람이기 때문에 배움의 부끄러움을 느끼지 말자.
4. 실제 바디 티칭을 통해 나의 리듬감 찾아가기 : 동작과 대본을 잘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바디와 함께 대본을 녹여내려니 원 이 동작에서 나와야할 움직임이 아닌 어색한 움직임이 나왔을 때 다음 동작이 생각 안날 정도로 당황했다. 사람 마다 가동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정석 움직임이 아닐때 이걸 어떻게 똑바로 맞춰야할까라는 순간적인 생각에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완벽한 동작을 바디가 수행하는 것도 좋지만 왜 안되는지 관찰하고 주의 인지를 주는 포인트를 바로 캐치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전체적인 큐잉 흐름 인지할 것
1. 운동 리듬에 맞춰 카운트+회원 호흡관찰 : 나는 아직 멘트 중인데 이미 호흡 타이밍은 끝남🥲
초보강사 머루 > 처음에는 카운트 멘트를 우선 하려고 하다보면 회원을 관찰하며 여유를 가지기 어렵다. 우선 동작을 제대로 하는지 타겟머슬를 인식시키겠다만 생각하다보니 호흡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 너무 자세한 설명을 하다가 리듬감 놓치지 않게 간략한 알맹이만 정확하게 잡아내서 말하기
2. 타겟머슬과 준비자세에 대한 인지 +(정확한 핸즈온)
처음 정렬을 맞추는 시작 자세에 대한 자세 잡기를 통해 인지할 수 있도록 (ex)supine 자세라도 천장보고 몸을 일자 정렬을 맞춰 눕고 손바닥은 매트 터치, 어깨와 귀는 멀어질게요
3. 당황하지 않는 큐잉 대처법
통증에 대한 데이터 난이도 변경에 대한 대처방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함. 소도구 활용 혹은 자세를 조금 완화할 수 있는 난이도 조절방법 알고 있기
4. 핸즈온
압을 주면서 세게 만지지 않기
자극점 느끼게 하기
과하지 않게, 모션에 방해되는 터치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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